[SBS] 그 해 우리는 - 맛보기

2021. 12. 8. 14:14리뷰해/드라마리뷰

 

[SBS]그 해 우리는
-맛보기

 

오래만에 풋풋한 드라마가 있어 소개해 드려요.

그 해 우리는

 

-방송기간
2021년 12월 6일(월) 16부작

-연출
김윤진

-극본
이나은

-출연
최우식, 김다미, 김성철, 노정의

 

 

이 작품도 웹툰 '그 해 우리는 초여름이 좋아!' 가 원작이에요.

왠지 주인공들이 만화속에서 튀어 나온 듯 싱크로율이 제법 높아 보여요.

 

 

기획의도

다큐멘터리는 평범한 사람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.

공부 잘 하는 전교 1등 국연수도,

매일 잠만 자는 전교 꼴등 최웅도,

원한다면 청춘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.

문제는, 이 두 사람은 원하지 않았다는 것 뿐.

 

여기 열아홉 그 해의 여름을

강제 기록 당한 남녀가 있다.

빼도 박도 못하게 영상으로 남아

전국민 앞에서 사춘기를 보내야만 했던

두 사람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상극이다.

환경도, 가치관도, 목표도 다른 이 두 사람에게

공통점은 단 하나.

그 해, 첫사랑에 속절없이 젖어 들었다는 것.

 

그리고 이 이야기는 10년이 흐른 지금, 다시 시작된다.

순수함과 풋풋함은 멀리 던져 두고

더 치열해지고, 더 악랄해진,

두 사람이 다시 만나 또 한 번의 시절을 기록한다.

말하자면 휴먼 청춘 재회

그리고 애증의 다큐멘터리랄까.

그 해 보다 좀 더 유치하고, 좀 더 찐득하게.

 

평범한 사람들의 일상도 기록이 되면 이야기가 된다.

서로 너무나 다른 것 같은 다큐와 드라마도

결국은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,

 

그 해 두 사람은, 우리는, 우리들은,

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을까.

 

 


인물 관계도